국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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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블망원경은 NASA와 유럽우주국(ESA)가 주축이 되어 개발한 우주 망원경으로 무게 12.2ton, 주거울 지름 2.5m, 경통길이 약 13m인 반사망원경이다. 1990년 4월 24일 디스커버리호는 허블 우주 망원경(Hubble Space Telescope : HST)을 궤도에 올려 놓는 것에 성공하였다. 하지만, 허블망원경의 주경에 모이는 빛의 85%가 정확하게 초점을 이루지 못하여, 1993년 12월에 다시 우주왕복선 엔데버호에 조정(補正)렌즈를 싣고 올려 보낸 이후 오늘날까지 많은 정보를 보내오고 있다. 허블망원경은 2002년 3월에 컬럼비아호 승무원의 우주유영을 통해 한차례 수리된 바 있다.
GPS (Global Positioning System)는 인공위성을 기반으로 한 위성항법 장치이다. 정밀한 궤도제어를 통해 지구를 하루에 2바퀴씩 정확하게 공전하는 24개의 위성이 지구를 향해 자신의 위치데이터를 발생시킨다. 지상에서는 이를 수신하여 지표상 위치를 파악하는 원리이며, 1978년 첫 GPS 위성이 발사된 이래 군사적인 목적으로 사용되다가, 1994년 24기의 GPS 위성이 모두 발사됨으로써 지구 전체가 GPS 위성의 영역에 소속되게 되었다.
1996년 12월 4일 발사되어 1997년 7월 4일 약 1억 9100만 km를 비행한 끝에 화성에 도착하였다. 우주 로켓 발사 역사상 최초로 착륙에 에어백을 사용하기도 하였다. 활동기간은 1 화성년 (687일)이며, 내부에는 6개의 바퀴가 달린 탐사 로봇 소저너(Sojourner)가 탑재되어 있다. 소저너의 활동기간은 당초 1주일로 예상하였으나 6주 이상 활동하였다. 이 소저너가 탐사활동을 할 때 패스파인더는 초미니 기지 겸 지상관측소 역할을 하게 되어 있다. 즉 지구로부터 받은 명령을 소저너에 전달하며, 소저너로부터 탐사자료를 전송받아 지구로 전송하도록 되어 있다.
미국(NASA)은 미르가 태평양 바다 속으로 영원히 사라지고 난 뒤에 미르의 빈자리를 채워 줄 새로운 우주정거장을 꿈꾸어왔다. 과거 냉전시대의 산물로 태어나 온갖 어려운 난관들을 극복하며 15년간 우주를 향한 거점기지로 제 역할을 충분히 해 낸 미르의 용도와 중요성은 두 말할 필요 없이 높이 살만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인류 역사상 우주에서 펼쳐지는 가장 거대한 사업인 초대형 국제 우주정거장(ISS)의 건설사업이 1998년 11월 20일, 러시아가 우주정거장 전체 구조물의 한 부분인 모듈을 우주공간에 쏘아 올리는 것으로 그 막을 올렸다. 유럽우주국 (ESA) 소속 11개국과 일본 캐나다 브라질 등 16개국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현재 완성단계에 이르렀다.
우주정거장을 우주공간에서 쉽게 조립하기 위하여 지상에서는 참여 국가들이 모듈을 미리 분담하여 만들고 있다. 우주 비행사의 거주 공간 관련 모듈은 미국과 러시아가, 실험공간은 미국과 러시아, 유럽, 그리고 일본이 나누어 맡고 있으며, 캐나다는 우주정거장의 조립 및 보수에 쓰일 거대한 로봇팔을 제공하고, 브라질은 국제우주정거장에 사용될 여러 추가적인 장비 조립에 참여하는 식의 역할이 주어졌다. ISS는 현재 미국과 러시아에서 제작된 모듈들이 결합한 상태에서 우주왕복선이 날라다 주는 구조물들을 세 명의 우주 비행사들이 조립하는 임무를 진행하고 있다.
본체에 총 43개의 모듈이 연결된다. 본체의 길이만 88m에 태양전지판 날개 길이가 108m에 이르며 (축구장 2개를 합쳐 놓은 크기), 무게도 454톤에 이른다. 건설 후 20년 간 사용될 예정인 국제우주정거장 내부는 평균 7명에서 10명의 우주 비행사들이 1년 이상 장기 체류가 가능하며, 이들의 활동이 가능한 실내 공간도 보잉 747기 실내의 2배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