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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의 조립
인공위성은 궤도상에 일단 올라가면 수리가 불가능하므로, 개발과정에서 철저한 시험과 검증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 하나의 위성이 궤도에 올라가기 까지 총 3기의 위성을 제작하여 테스트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다.

위성은 구조체(Structure)에 각각 독립된 기능을 하는 전장모듈이 볼트를 통해 체결된다. 또한 하니스(Harness)는 각 전장모듈을 전기적으로 연결해주는 역할을 수행하며, 하니스를 통해 전장모듈에 전원이 공급되며 상호간 데이터 송수신이 이루어진다.

과학기술위성 2호 조립사진

위성이 발사되는 동안에 매우 심한 진동을 겪게 되므로 구조체와 구조체 또는 구조체와 전장모듈간의 조립이 완벽하게 되지 않는 경우 발사도중에 위성내부가 파괴되어 임무에 실패할 수 있으므로 완벽한 조립이 요구된다.

또한, 카메라와 같은 광학계(Optical Device)가 위성에 실리게 되는 경우 광학계가 오염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모든 물체는 진공상태에 놓이면 물체에 부착되어있는 기체가 방출되는데 이 또한 광학계 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위성에 들어가는 모든 부품들은 Bake-out 진공챔버에서 오염원이 될 수 있는 기체를 제거한다. 아울러, 위성의 조립은 미세먼지에 의한 오염을 방지하기 위하여 청정실(Clean Room)에서 수행된다.

위성 개발단계
위성 개발의 첫 단추는 초기모델인 EM (Engineering Model)을 개발하는 것이다. EM은 위성의 구조체(Structure)에 전장모듈 전체를 조립한 첫 모델이며, EM을 통해 위성이 임무수행에 필요한 요구조건(각 전장모듈의 성능시험, 발사환경시험 및 우주환경시험 통과여부)을 만족시키는지 판단한다. EM 성능시험 및 환경시험 후에 발생한 문제점을 해결한 후, QM (Qualification Model)을 제작한다. QM 역시 성능시험 및 환경시험을 EM에서 발생했던 문제점이 개선되었는지를 판단한다. QM에서 모든 문제가 해결된 뒤에 FM(Flight Model)을 제작한다. FM은 실제로 발사될 최종모델이며, 최종적인 기능시험과 환경시험을 거친 후에 발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