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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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위성발사체란 인공위성을 원하는 우주 궤도에 실어 올려 주는 로켓 시스템을 일컫는다. 인공위성 발사체는 뉴톤의 작용과 반작용 법칙인 "뉴톤의 제 3법칙"을 기본원리로 적용되는 시스템으로 작용하는 모든 힘에는 같은 크기의 힘이 반대 방향으로 작용한다는 원리를 적용한다. 즉 로켓은 연료를 태워 가스를 만들어 노즐을 통하여 분출시킴으로써 추진력을 얻는다.
우주발사체의 종류에는 고체로켓과 액체로켓으로 크게 구분할 수 있다. 고체로켓은 고체추진제를 사용하며, 보통연료와 산화제의 혼합물인 그레인을 사용하여 발사체의 추진 보강용 로켓에 주로 사용된다. 반면 액체로켓은 액체상태의 추진제를 사용하며, 추진제 탱크와 로켓엔진으로 구성된다. 액체로켓은 유도와 제어가 용이하며, 추력의 조절과 재시동이 용이하여 위성 발사체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우주발사체는 재사용할 수 없는 일회성 우주발사체와 재사용 가능한 우주발사체로 나눌 수 있다. 대부분의 우주발사체는 재사용할 수 없는 일회성 우주발사체이며, 우주왕복선은 재사용 가능한 우주발사체이다.
우주개발은 1957년 8월 3일 구소련에 의해 세계 최초로 R-7 우주발사체를 개발함으로써 가능하였다. R-7 로켓은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인 스푸트니크 1호를 1957년 10월 4일 발사에 성공하였으며, 뒤이어 미국은 1958년 1월 31일 주피터-C 로켓에 의해 익스플로러 1호를 발사 성공함으로써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그 후 일본, 중국, 프랑스, 인도, 영국, 이스라엘, 이란 등과 같은 나라들이 우주발사체 개발에 성공하였다. 미국은 1977년 8월 12일에 세계 최초의 우주왕복선인 엔터프라이즈호를 개발함으로써 재사용 우주발사체 개발에 서막을 알렸으며, 뒤이어 소련은 1988년 부란을 개발함으로써 두번째로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 우주발사체 개발은 1988년부터 시작되었다. 1993년 1단형 고체추진체 과학관측로켓인 KSR(Korea Sounding Rocket)-I 1, 2호기를 발사해 150kg의 탑재체를 상공 130km까지 올리는데 성공하였다. 이후 1998년 2단형 중형과학로켓을 개발하여 발사에 성공하고 2002년 액체추진 화학로켓인 KST-III를 발사 성공하면서 그동안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2002년 국내 최초 우주발사체인 "나로호" 연구개발에 착수하게 된다.
나로호는 2단형 발사체로 1단은 러시아에서 개발한 액체엔진, 2단은 순수국내기술로 개발한 고체 킥모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3년 1월 고흥나로우주센터에서 100kg급 나로과학위성을 우주로 올리는데 성공하였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세계 11한번째 스페이스클럽에 가입한 나라가 되었다.
우리나라는 위성을 발사할 우주발사체가 없기 때문에 다른 나라의 우주발사체로 위성을 발사 해왔다.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위성인 우리별1호 및 2호는 프랑스의 아리안 4(Ariane4) 로켓에 의해 발사되었으며, 우리별 3호는 인도의 PSLV에 의해 발사되었다. 또한 과학기술위성 1호는 러시아의 COSMOS-3M에 의해 발사되었다.
과학기술위성2호는 우리나라에서 개발되고 있는 최초의 우주발사체인 '나로호 (KSLV-1)'에 의해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에 위치한 나로 우주발사센터에서 2009년 8월과 2010년 6월, 두차례에 걸쳐 발사되었으나 궤도진입에 실패하였다. 나로호 3차 발사에 탑재될 위성으로 개발된 나로과학위성은 2013년 1월 나로호에 실려 발사된 후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국내 발사체에 탑재되어 국내 발사장에서 발사된 최초의 자국 위성이 되었다.